호가든 보타닉 (Hoegaarden Botanic) 맥주 리뷰

호가든 보타닉 맥주는 호가든 맥주보다 더 순하게 나온 맥주로 아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특징이 있는 맥주입니다. 보타닉 가든을 보는 듯한 패키징이 인상적인 호가든 보탁닉 맥주 리뷰입니다.

 

호가든 보타닉 맥주

 

편의점에 들어가면 자연스레 가장 먼저 발길이 닿는 곳은 맥주코너입니다. 새로운 맥주가 자주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맥주 시장이어서 신상품이 있는지를 확인도 해 볼 겸 구매도 할 겸 들르는 곳이죠. 국산 브루어리에서 나오는 신상품들 사이에서 호가든이 새로운 맥주를 출시하여 눈에 띄어 하나 구매해 봤습니다.

 

로컬 브루어리들보다 마케팅 비용이 월등히 많은 회사답게 이 맥주는 광고 영상도 송출하는 등 마케팅에 많은 힘을 들였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보기 전 이미 이 맥주의 존재는 알고 있었죠. 도수가 약한 맥주라는 정보까지도 이미 알고 있었으나 때로는 가벼운 맥주도 생각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맥주는 알코올이 강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맥주라고 생각하고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이 그려져 있는 캔의 모양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네요.

호가든 보타닉

 

호가든 보타닉 맥주 후기

 

캔을 오픈하여 잔에 따라봅니다. 맥주의 색은 호가든과 거의 같으나, 도수가 약해서 그런지 조금 더 옅어 보이는 느낌은 조금 줍니다.

호가든 보타닉 시음

한 모금 마셔보니, 호가든의 느낌에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를 넣은 향이 뒤에 진하게 남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서 맥주라기 보다 향이 조금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느낌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호가든 고유의 향은 살아 있지만, 고수의 향은 많이 줄여놨네요. 아무래도 컨셉 자체가 맥주를 조금 더 부담없이 접근하기 쉽게 하기 위한 저도주 알코올로 잡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품 정보를 찾아보니 이 맥주는 한국 시장에 제일 먼저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맥주 시장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호가든 맥주의 경우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기도 했으니까 그만큼 우리나라 시장 가능성을 크게 본 것이겠죠.

 

호가든 보타닉은 봄 시장을 노린 맥주이지만, 요즘 다시 봄처럼 선선해진 느낌에 가볍게 한 잔 하기에 좋으니, 가까운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보시게 되면 구매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말 가볍게 입가심하기에는 참 좋은 맥주입니다.

 

호가든 맥주를 선전하는 배우는 고윤정 배우님입니다. 신비로운 매력을 갖춘 배우와 이 맥주의 이미지가 참 잘 어울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호가든 뮤즈로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윤정 배우님과 함께 맥주를 마신다 생각하면서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