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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최적화 풀린지 한 달도 더 지남

 

다음 최적화가 풀린지 한달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최적화가 다시 되지는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나름 공을 들여서 초반 세팅을 해 놓은 블로그인데 이렇게 허무한 상태는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 모르겠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면 이 블로그는 버리고 다른 블로그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2개월이나 내가 했던 블로그를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구글 애드센스도 승인 받지 못하는 것 봐서는 이 블로그는 뭔가 문제가 있기는 한 것 같다.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정보의 모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내용이 절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내 말로 글을 썼어야 하는 것 같다. 자동차 이야기를 남들보다 잘 쓴 것도 아니고, 도로 개설 이야기도 남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넣은 것도 아니니 다음과 구글의 판단에 일단 수긍해야 하나 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애드센스 다음 번 답이 올때까지는 이런 저런 에세이나 논설문 형태의 글을 써 볼 생각이다. 그런 글을 구글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구글이 좋아하는 글이란?

 

구글이 좋아하는 글은 정보성 글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의 검색 엔진 목표는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한다. 검색을 하는 것을 질문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질문을 했으면 그에 맞는 답이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질문이 있고 답이 있는 주제의 글들에 대해 구글 검색이 더 많은 것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우리가 패션 관련 검색을 할 때는 구글을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구글에서 패션 검색을 해도 마음에 드는 검색 결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패션 아이템은 네이버와 다음을 구글이 1%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이 두 곳도 너무 많은 광고성 글이 넘쳐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글은 저 두 곳과는 게임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좋아하는 글은 IT쪽 정보인 것 같다. 유튜브 시청 제한 어떻게 하나요? 넷플릭스 계정 추가는 어떻게 하나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콘텐츠의 블로그들이 검색 결과 상위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그게 구글이 좋아하는 글이기도 하니까.

 

구글의 단점

 

하지만, 구글 검색의 단점도 있다. 뭔가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검증이 된 내용만 검색 순위 상위로 올려주다 보니 빠르게 정보가 퍼져야 하는 정보는 그 전파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단 하루만 하는 행사가 있다고 치자. 수많은 블로그에서 해당 행사를 알리는 포스팅을 할 것이다. 하지만, 구글에 올라오는 것은 아주 극소수이고 그나마다 그 행사가 거의 끝날 때가 되어서야 상단으로 올라올 것이다.

 

그런 부분은 구글의 단점 같기도 하다. 구글은 검색 결과 노출에서 '최신순' 과 같은 옵션을 좀 더 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신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검색 사용자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신순으로 보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러니 구글은 그걸 더 쉽게 할 수 있게 검색 페이지 디자인을 새로 해야 할 것이다.

 

마치며

 

다음 최적화를 다시 바라보며 버티는 것이 한 달이 되어가니 많이 지친다. 두달이 넘게 3번이나 탈락된 애드센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붙게되겠지. 나중에 애드센스가 붙으면 이 페이지에도 애드센스가 붙어 있을텐데 그때 이 글을 보면 추억이고 하나의 좋은 경험이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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