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없는 콘텐츠 Low Value Contents
애드센스에서 퇴짜를 놓은 이유, 가치가 없는 콘텐츠.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을 해보니 애드센스에서 광고를 붙이고자 하는 블로그에서 갖춰야 할 내용의 포스팅이 적다는 이야기이다. 생각해 보면 지금 블로그에 적는 글들의 대부분의 사실의 적시이지, 나의 생각이 더 들어가거나 의견이 들어가는 글은 적다.
자동차 출시 소식은 그 차에 대한 전반적인 스펙이라던가 디자인에 대한 소개이지, 거기에 내 의견을 붙일만한 것은 크게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구글 봇이 보기에는 글의 내용 대부분이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정보와 사진으로만 가득 구성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신규 도로 개통 소식도 마찬가지다. 블로그나 기타 사이트에 올라오는 정보들이 단편적이거나 종합적인 지도 등이 첨부가 되지 않아서 여러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를 하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구글 봇이 보기에는 그저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정보의 집합일 뿐이다. 가치가 없다고 보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또 정리하고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에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를 따로 정리하는 수고까지 해서 올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것 역시 사실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료이다. 구글 봇이 보기에는 그저 수많은 고속도로 영업소 이름을 검색에 노출되게 하기 위한 글로 판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맥주 리뷰는 조금 아니긴 하다. 그러니 그 글은 구글봇이 보기에 가치가 없는 컨텐츠로 분류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글 내용 자체는 대단한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으니 사실 내용 자체를 면밀히 따지고 들어가 보면 그 글들이며 말로 딱히 부가가치가 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구글봇에게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는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워딩이 들어가는 글들도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분간은 신차 소식이나 신규도로 개통 소식을 옮겨 적는 포스팅을 줄여야겠다. 대신에 내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우리나라 도로 구조의 문제점이나 교통 문화의 문제점을 적어보는 포스팅을 하는 것이 구글봇에게 내 콘텐츠는 가치가 있어요! 라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될 것 같다.
지금의 포스팅도 마찬가지다. 이런 콘텐츠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다. 누가 이렇게 뻘글을 길게 쓰는 것을 본단 말인가? 하지만 구글봇은 본다. 이 블로그에 애드센스 붙여도 괜찮을지 판단해 보는 것이다. 구글봇은 이 글을 좋게 평가해 줄것이다. 왜냐하면, 내 생각으로만 가득찬 글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은 것인가. 그냥 생각나는데로 일단 써 보는 것이다. 일단 글을 먼저 쓰고 난 후에 퇴고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다듬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적으려고 하면 정말 글이 안 써진다. 완벽한 문장 쓰기는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의식의 흐름데로 글을 적고 난 후, 다 쓴 글을 보며 문맥에 맞춰 글을 일부 수정하는게 좋다.
이제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연습의 시작이다. 아직 다음(Daum)에서 저품질까지 가는 정도는 아니니까, 언젠가 내 콘텐츠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본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에서 같은 사유로 거절된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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