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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이면 거의 어김없이 광진정보도서관을 간다. 이곳은 다른 어떤 도서관보다 멋진 뷰를 가진 곳이라 생각하는 곳이다. 바로 앞에 아차산대교만 없었어도 뷰가 훨씬 더 멋있었을테지만, 그 도로가 없었으면 서울에서 동쪽으로 나가는 길이 없어서 더 고통스러웠을테니 그건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 고덕대교

광진정보도서관에서 동쪽으로 난 창을 바라보면 멀리 고덕대교, 확정 명칭이 뭔지 모르겠으나 다리를 건설하는게 아주 잘 보인다. 

 

한가닥씩 주탑에서 뻗어나온 선들이 다리가 연장되면서 함께 뻗어나온다. 2개의 주탑이 있어서 그 모습이 정말 멋지다. 도서관에서 보이는 것은 북쪽에 있는 주탑이 바로 정면으로 보이게 되어 있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 바라본 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수원IC 부근에서 42번 국도의 우회도로가 이런 방식으로 건설이 되어 굉장히 신기하게 본 기억이 있다. 그때는 다리가 길어지는 속도가 굉장히 느렸는데 고덕대교의 속도는 비교가 안 된다.

 

케이블이 3개 정도일때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자세히 보면 오른쪽으로 케이블 하나만 더 연결하면 끝날 것 같은 모습이다.

 

확대해 본 모습

조금 더 확대를 해 보니 더 잘 보인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기는 했으나 공사는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구리쪽으로의 공사는 점점 완성의 모습에 다가가는 것처럼 보여진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암사쪽은 그에 비해서는 조금 느린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어차피 같은 개통시기를 목표로 달리는 것이라 구조물의 차이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를 뿐인 것 같다.

 

구리쪽은 대부분이 교각으로 연결되는 구조이고, 한강공원에서 바로 뻥 뚫리게 보여지지만 암사쪽은 터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올림픽대로를 지나 암사쪽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까.

 

서하남IC를 지나 서하남분기점으로 가는 방면으로 보면 그곳을 지나가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의 공사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공사가 잘 진행되어 2023년 개통에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 개통하면 엄청 잘 이용할 고속도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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