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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내 놓은 B세그먼트 SUV인 베이온(Bayon)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소식을 한 번 정리해 봅니다. 남들과 똑같은 이야기만 쓰면 구글에서 가치 없는 콘텐츠라고 평가를 해 버리기 때문에 사지만 몇 장 가져와서 이 차를 보고 난 느낌과 국내에도 출시가 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현대 베이온 (Hyundai Bayon)

 

이 차의 이름은 프랑스 남서부의 아름다운 장소인 하나인 Bayonn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대차에서 나오는 SUV의 이름들은 대부분 미국의 도시 이름을 따 왔는습니다. 싼타페, 투싼 모두 미국 지명 이름이죠. 하지만, 이 차는 유럽 전략형 차량이어서 유럽의 지명을 따 온 이름을 갖추고 있네요.

 

외관 디자인

 

외관은 코나와 쌍둥이 느낌이 많이 납니다. 현대차의 SUV 특징인 본네트에 연결되어 있는 DRL을 상단에 배치하고 아래쪽으로 헤드램프를 놓는 것은 똑같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SUV여서 일반적인 차량과 같이 램프 배치를 해도 될텐데, 현대 SUV의 디자인 아이덴터티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NetCarShow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진에도 출처표시가 되어 있음) 이 사이트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진 보기 좋은 사이트 소개 - NetCar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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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전면의 날카로운 인상이 두드러집니다. 전면부만 봐서는 작은 차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감각이 정말 좋아지네요. 저는 베뉴나 코나보다 베이온의 디자인이 훨씬 낫다고 느껴집니다. DRL 아래쪽의 헤드램프 디자인에 포인트를 많이 줌으로써 심심한 느낌이 사라졌고 큰 그릴을 크게 보이지 않게 하는 처리가 마음에 듭니다.

 

하단 스키드가 느낌있게 되어 있어서 소형 SUV이지만, 절대 나는 약하지 않다는 느낌을 주네요.

 

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측면의 모습은 마치 소형 해치백 차량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전고를 많이 낮춰서 SUV이지만 크로스오버 차량처럼 보이도록 처리를 한 루프라인이 마음에 듭니다. 과감한 현대차만의 사이드 라인이 이번에는 뒤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반떼에서 앞좌석 도어에 들어간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보였는데, 이번 디자인은 정말 멋지네요.

 

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후면부는 가로선을 길게 넣어서 안정감을 많이 주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후면 도어 가운데를 블랙으로 만들어 놓아서 더욱 깔끔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실내 디자인)

 

실내로 들어오니, 역시 현대차 고유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배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소형 차량이어서 공간배치의 어려움이 있으니 C세그먼트 이상의 차에서 사용된 스크린 나란히 배열하기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인 배치는 현대의 고유 유저인터페이스가 잘 적용되어 보이네요.

 

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유럽 사양이 우선이다 보니, 오토매틱 기어가 아닌 수동 기어봉이 눈에 두드러지게 띕니다.

 

 

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앞좌석의 전체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 가로선으로 많이 넣어서 작은 차임에도 실내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뒷좌석은 생각보다 괜찮은 공간감을 보여주네요. 가죽옵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유럽이니 아마도 최소사양으로 사진을 배포한 것일텐데, 가죽이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요즘 직물 시트도 워낙 잘 나와서 독특한 패턴이 차와 잘 어울리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시트 디자인도 요즘은 중요하거든요.

 

 

현대 베이온(Bayon)
2022 Hyundai Bayon

완전 플랫하게 접히는 뒷좌석은 아니지만, 6:4 폴딩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름 사용하기 나쁘지 않게 트렁크 러기지보드 부분과 리어시트 등판부가 이어집니다. 현대와 기아차는 이런 부분을 잘 맞춰서 설계하는 것 같은데 르노삼성의 SUV들은 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못하는 걸까요. 설계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제 블로그에서는 자세한 스펙은 다루지 않습니다. 제원에 대해서는 워낙 다루고 있는 포스팅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몇가지 차량과 함께 발표된 내용을 살펴 보면 계기반과 네비게이션은 모두 10.25인치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물론 10.25인치 네비는 옵션이고 기본은 8인치 디스플레이오디오겠죠. 블루링크를 강조하고 있으니 그만큼 커넥티드 서비스에 대한 현대의 자신감이 보여집니다.

 

스마트센스 기능은 LKA, LFA, N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등 들어가 있네요. ADAS에 대해서는 현대는 글로벌 수준은 충분히 따라가고 있어서 B세그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베뉴(Venue)를 대신하여 들어오면 좋을 것 같지만, 현대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현대의 소형 SUV인 베이온(Bayon)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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